창원시, 삼성 창업주 이병철 첫 사업장 추적…'마산정미소' 주소찾기 포럼 개최

박유제 / 2023-12-15 15:34:04
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 주관으로 위치 검증 및 관광자원화 방안 논의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전 회장의 최초 사업장인 정미소의 주소를 찾기 위한 포럼이 15일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려 눈길을 끈다.

 

창원학연구센터는 이날 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 최초사업장 위치 검증 및 관광 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창원시정연구원 회의실에서 이병철 마산정미소 주소찾기 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 [창원시 제공]

 

경남개발공사 관광사업본부장을 지낸 이래호 차이나로 컨벤션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마산의 여러 문헌자료와 전문가 의견, 구술채록 등을 근거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최초 사업장 위치를 추정했다. 

 

이 대표는 "개인정보보호 등의 규제로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한국산업은행 자료, 조선기업 요람 등 추가 자료 검토를 통해 경제 유산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삼성상회 옛터를 중심으로 산업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삼성의 최초사업장이자 합포만의 기적을 만들어낸 마산 역시 산업관광의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임영주 전 마산문화원장을 비롯해 김복근 전 거제교육장, 박영주 경남대박물관 비상임연구위원, 서익진 전 경남대 교수, 송성안 경남대 교수, 장문석 마산문화원장, 정성기 경남대 교수, 허정도 전 경남총괄건축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기업 창업자 및 최초사업장을 콘텐츠로 산업관광 활성화에 성공한 진주시 및 의령군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창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이병철 마산 정미소 주소 찾기 포럼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고 경제부흥을 일으킨 주역인 마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며 "마산의 역사와 이야기가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산업관광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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