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 선고…양 진영 아직은 차분

이상훈 선임기자 / 2025-04-04 15:26:03

 

▲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재소장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이 낭독되는 순간 안국역 일대에 모인 탄핵 찬성 인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재소장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이 낭독되는 순간 안국역 일대에 모인 군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로서 윤석열 정부 1060일이 막을 내렸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 5개를 모두 인정했으며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헌·위법이 있었다고 결론 내리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헌재는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접수한 뒤 11차례 변론을 거쳐 지난 2월 25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한 달 넘게 장기간 평의를 거듭한 끝에 이날 선고를 마쳤다.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탄핵 찬반 단체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탄핵 인용 직후 안국동에서 광화문 서십자각 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했으며 일부는 꽹과리를 치거나 부부젤라 등을 불며 춤을 추기도 했다.

전날 밤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철야 집회를 이어온 참가자들(경찰 비공식 추산 1만명)은 낮 12시 40분께 해산했다.

전날 밤 광화문에 집결했던 보수단체들은 4일 아침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장소를 옮겨 선고 장면을 지켜봤다. 막상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순간을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잠시 넋을 놓고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일부는 울먹이기도 했다.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던 보수단체들도 대부분 해산한 모습이다. 오후 3시 현재까지 선고 이후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재소장권한대행이 윤대통령을 파면하는 주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탄핵 심판 선고 헌재 심판정.[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눈물흐리는 시민.[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 선고에 환호하는 시민들. 안국동.[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 선고에 환호하는 시민들. 안국동.[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 선고에 환호하는 시민들. 안국동.[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 선고에 환호하는 시민들. 안국동.[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 선고에 환호하는 시민들. 안국동.[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 선고 이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독면과 안전모로 무장한 영국 스카이뉴스 기자들.[이상훈 선임기자]

 

▲ 인사동길에서 중무장 경비중인 경찰들.[이상훈 선임기자]

  

▲ 안국역 탄핵찬성 집회에 나온 이태원사고 유가족이 파면 선고가 내려지는 순간 두 본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안국역 집회장에 윤석열 영정사진을 들고 나온 시민.[이상훈 선임기자]

 

▲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온 보수단체.[이상훈 선임기자]

 

▲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중무장한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파면선고에 울고, 웃는 시민들. 안국동[이상훈 선임기자]

 

▲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재소장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이 낭독되는 순간 안국역 일대에 모인 탄핵 찬성 인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윤대통령 파면 선고 후 탄핵 찬성 인사들이 안국동 일대에서 꽹과리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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