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터, 인니 국영조선사 PT PAL과 맞손…자금·자재 전방위 지원

유충현 기자 / 2026-06-06 15:16:48

포스코인터내셔널(POSCO International)이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기업 PT PAL 인도네시아(PT PAL Indonesia)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동남아시아 해양 및 방위산업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6일 현지 언론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PT PAL 수라바야 본사에서 박경호 상무(Vice President) PT PAL 프라무스티 인드라스카료(Pramusti Indrascaryo) 재무·HR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소재 공급, 금융 조달, 국제 무역 분야에서 쌓아온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가 대규모 해외 국가 전략 프로젝트와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사 PT PAL의 협력관계 구축 소식을 전한 '조나 자카르타' 기사.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3대 핵심 지원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T PAL이 추진 중인 핵심 조선 및 방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가속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글로벌 프로젝트 지원 (Project Support)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 사업 지원에 나선다. 둘째, 조선용 전략 자재 공급 (Material Supply)이다. 세계적 철강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강점을 살려 핵심 조선 기자재,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셋째 선박 금융 및 자금 조달 접근성 확대 (Financial Access)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중개,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선택한 이유


PT PAL 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파트너로 선정한 결정적 이유로 '압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꼽았다.

 

프라무스티 인드라스카료 PT PAL 이사는 "조선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같은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금 조달(금융 접근성) 문제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고, 글로벌 기술 및 물류 지원까지 결합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해양·방산 시장의 전초기지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 에너지, 식량, 투자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한 자재 공급을 넘어, 동남아시아 해양 산업의 핵심 허브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박경호 상무는 "PT PAL은 동남아시아 해양 및 방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향후 PT PAL이 직면할 다양한 사업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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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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