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교육청, 급식비 4:6 늦장 합의…분담률 3년 유지 '합의 불발'

강성명 기자 / 2024-12-02 15:36:29
전남교육청, 올해 대비 분담액 145억 증액
전남도, 분담액 104억 줄고 우수식재료 식품비 전액 부담

내년 학교 급식비 분담률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시·군 40%, 교육청 60%를 분담하겠다고 늦장 합의를 했다.

 

▲ 초등학교 급식실 모습 [KPI뉴스 DB]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급식비를 놓고 양측이 합의를 하지 않아 예산 심의가 어렵다며 정회를 했다.

 

이후 전남도 측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농축산식품국장, 교육청 측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체육건강과장 등 실무진이 협의를 거쳐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을 보면 무상급식 식품비에 대해 전남도와 시군이 40%인 498억 원을 부담하고, 전남교육청이 60%인 747억 원 등 모두 1245억 원을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전남교육청의 경우 지난해보다 145억 증액됐으며 전남도는 104억 원 줄었다.

 

전남도는 올해와 같이 우수식재료(친환경) 식품비를 전액 부담한다.

 

▲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의 무상급식 협의 결과 [전남교육청 제공]

 

다만, 양측은 올해 분담률을 3년 동안 유지한다는 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장기분담비율 조정 등 학교 급식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TF팀 공동 운영에 대해서만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예산심의를 재개한 나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합의에 이른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가 전남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5일까지 사흘동안 전남도와 도교육청 2025년 예산안을 심의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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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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