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에서 한미연합 도하훈련…도하장비 상호운용성 검증

이상훈 선임기자 / 2025-08-27 15:10:39
▲ 27일 오전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와 한국군의 연합 도하훈련에서 미군의 스트라이크 장갑차와 한국군의 K-200 장갑차가 부교를 건너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27일 오전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사 제11공병대대와 한국군 제7군단 공병여단이 을지프리덤쉴드25 훈련의 일환으로 한미연합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양측의 도하 자산을 활용해 문교와 연합부교를 구축하는 등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국군과 연합사 장병 300여 명과 장비 150여 대가 동원된 도하훈련은 오전 7시 부교를 실은 군용트럭이 집결지에서 출발해 한강에 부교를 펼치면서 시작되었다.

강물에 부교가 펼쳐지면 보트들이 부교를 밀어서 신속하게 강 가운데로 이동한 뒤 장병들이 능숙하게 부교들끼리 연결하는 작업은 2시간 정도 계속되었다.

한미 장병들은 리본부교와 개량형 전술부교의 내부교절을 상호 결합해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280m 길이의 연합부교를 완성했다.

이번 훈련에는 특히 한국군의 자주도하장비인 '수룡'이 눈길을 끌었다.

트럭으로 옮겨 강물 위에 펼쳐 연결하는 리본부교에서 진일보한 자주도하장비는 운전하는 상태 그대로 강물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부교가 펼쳐지는 일체형 부교로 부교 설치에 엄청난 시간을 단축하는 장비다.

도하훈련이 시작되고 약 3시간쯤 지난 뒤 부교 설치 완료와 안전 점검을 마친 후 드디어 태극기와 성조기를 단 한국군의 K-200 장갑차와 미군의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부교를 이용해 강을 건너면서 도하훈련은 마무리되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박상언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은 "장병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연합군 도하장비의 상호운용성과 연합지휘통제, 연합정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한미가 함께 한다면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숀 쿡 연합사단 공병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실전적 환경에서 가장 복잡한 공병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의 강인함을 보여줬다"라며 "이를 통해 어떠한 도전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의지를 강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한국군의 자주도하장비인 '수룡'..[이상훈 선임기자]

 


 


 


 


 


 


 

▲ 27일 오전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와 한국군의 연합 도하훈련에서 양군 지휘부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훈 선임기자

이상훈 / 사진부 선임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