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제품 8.9조원 사들인 LH…공공기관 중 구매액 1위

유충현 기자 / 2024-05-20 14:56:3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8조9000억 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해 전체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 원이다. 이 중에 LH가 구매한 금액이 전체의 약 4분의 1(24.5%)를 차지한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최근 3년(2021~2023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LH제공] 

 

LH는 구매물품 대부분을 중소기업에서 조달하고 있다. LH의 최근 3년간 전체 구매실적은 30조 원인데, 이 가운데 80%에 달하는 24조 원이 중소기업제품이다.

 

LH는 올해도 총 구매예정금액(8조6000억 원)의 84%에 달하는 7조2000억 원을 중소기업제품에 지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분야별로 지속적인 구매실적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다음달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달성을 추진한다.

 

수요기관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정적 판로 확보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참여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는 스마트공장 등 생산시설 개선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 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LH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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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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