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평산마을 덮친 토사에 넋 잃은 할머니…"장병들 도움 큰힘"

김도형 기자 / 2025-07-24 15:32:07
육군 제39사단 솔개여단 4대대, 합천 용주면서 복구작전

경남 합천군은 육군 제39보병사단 119여단(별칭 솔개여단) 예하 부대 장병들이 용주면 평산마을 폭우 피해 복구지원에 나서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 장병들이 주택을 덮친 토사를 치우고 있다. 뒤편으로는 홀로 집 정리를 하던 할머니가 피로를 못이기고 잠시 잠들어 있다. [합천군 제공]

 

용주면 평산마을은 이번 호우로 인해 많은 주택들이 토사로 덮이는 큰 피해를 입었다. 농경지 또한 쑥대밭으로 변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육군 제39보병사단 119여단 4대대는 재난 대응 차원에서 신속 지원을 결정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장병 280명을 투입해 복구 작전을 벌였다.

 

군 장병들은 높은 습도와 뜨거운 햇살과 싸우며 도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물에 잠겼던 주택 주변 정리와 무너진 돌담을 보수했다.

 

▲ 복구지원에 나선 장병이 땀으로 흠뻑 젖은 채 토사에 묻혀버린 아궁이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23일 오전에는 김종묵 제39보병 사단장이 직접 평산마을을 찾아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들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윤철 군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도와주신 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의 아픔에 함께해주신 군의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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