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시설 '출력제한' 손실비용 500억 넘어…전력망 확충 시급"

손임규 기자 / 2024-10-14 15:05:42
박상웅 의원 자료확보…8년간 원전 291억, 신재생 211억 손실 발생
"전력 공급 급증 반면, 송배전 전력망 턱없이 부족…특단 대책 필요"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과도한 공급으로 인해 출력 제한 조치가 급증하면서, 손실비용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상웅 의원의 의정활동 모습 [박상웅 의원실 제공]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출력 제한조치로 503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원자력발전 291억7000만 원 신재생에너지 211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력제한 조치로 인해 과도하게 손실비용이 발생한 주원인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비가 급증한 반면 송배전 전력망은 확충은 고려되지 않은 결과다. 안정된 전력공급을 위해 결국 잦은 출력 제한 조치로 이어진 탓이다.

 

박상웅 의원은 "전력 공급은 많이 늘어난 반면에, 송배전을 위한 전력망이 턱없이 부족해 출력제한 조치가 늘어난 것"이라며 "도로망이 잘 정비되어야 자동차에 물건을 많이 실어 보낼 수 있듯이 전력을 많이 생산하더라도 전력망이 구축돼 있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전망이 과부화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출력제한이 불가피하다"며 "여야가 합심해서 하루빨리 전력망을 확충해 증가하고 있는 손실비용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임규 기자

손임규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