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3호기 ʻ첫 시동ʼ…올해 하반기 상업운전 시작

최재호 기자 / 2026-04-12 15:06:49
6개월간 점차 출력 높이며 설비·안전계통 면밀 조사
신형 APR1400 노형…울산 전력수요 37% 공급 규모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새울3호기(140만㎾급)가 12일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시동' 성과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속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 오른쪽부터 새울원전 3, 4호기 전경. [새울원자력본부 제공]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새울3호기에 대한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험을 시행해 왔다.


새울본부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3호기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로, 앞으로 엄격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이 진행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울3호기는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 노형으로, 항공기 충돌을 고려한 설계와 최신 기술기준을 반영해 내진성능을 향상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새울3호기(140만㎾급) 건설사업은 약 760개의 기업과 누적 총인원 750만 명(1일 최대 4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국내 총발전량의 약 1.7%, 울산시 전력 수요의 37%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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