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김 수출 2500억 돌파…전국 1위 '역대 최고'

강성명 기자 / 2026-01-21 14:54:38

전남 목포시의 2025년 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1억7500만 달러(한화 25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 목포 마른김 생산공장 [목포시 제공]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로, 마른김 수출액은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김 수출액은 11억33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목포시는 김 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현재 목포 수산식품 수출의 97%를 차지하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유치 등 전반적인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김 산업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마른김 품질 등급 기준 마련을 위한 설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5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해 지역 김 가공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과 함께 마른김 거래소 개장이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 1137억 원이 투입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에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수출기업을 위한 36개실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1300㎡ 규모의 마른김 거래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마른김 거래소는 거래 투명성 제고와 품질·안전관리 표준화, 유통 정보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마른김 유통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거래소는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목포시는 "김을 지역 특산품을 넘어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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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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