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바다 1500ha 50억 투입해 '해저 정화' 나서

강성명 기자 / 2026-04-16 14:50:00

고흥 남부 해역이 대대적인 '해저 오염물 제거'에 들어간다. 

 

▲ 고흥군 어장환경개선사업 현장.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남부권 해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내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되며, 도양·금산·포두·동일·봉래 등 남부권 해역 1500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고흥군은 양식어장 바닥에 쌓인 폐기물과 오염 퇴적물을 집중 수거·처리해 해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고흥 남부 해역은 참꼬막과 새꼬막, 바지락 등 주요 패류 생산지이자 김과 미역 양식이 활발한 수산업 핵심 지역이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양식 활동으로 어장이 과밀화되고 노후화되면서 생산성 저하 문제가 제기돼 왔다.

 

고흥군은 2021년과 2022년에도 득량만과 여자만이 같은 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 3300ha 규모의 어장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고흥군 해양개발과는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건강한 바다 환경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흥 남부권 해역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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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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