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투수무덤'서 시즌 2패…4이닝·3피홈런·7실점 '최악'

이종화 / 2019-06-29 14:42:53
10승 도전 또 무산 '길어지는 아홉수'
시즌 최다 실점·피홈런 속에 평균자책점 1.83으로 급등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두 달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두 달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AP 뉴시스]


류현진은 4회 말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5회 말 홈런 2개 등으로 5실점하며 팀이 5-7로 뒤진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결국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9-13으로 패하며 콜로라도전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은 뒤 두 달 만에 시즌 2패(9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1.27에서 1.83으로 급등했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안좋은 최초 기록 몇 가지도 추가했다.

7실점은 류현진이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 한 이후 올 시즌 최다 실점이다. 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 것도 자진 강판했던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⅔이닝 2실점)전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한 것 역시 올 시즌 최초다.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밀도가 희박해 다른 구장보다 타구가 더 멀리 뻗어 나간다. 그래서 타자친화 구장,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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