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5천여명 줄어…2040년 소멸고위험단계 진입 예측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로 승격된 창원시 인구가 지난해에만 1만5000여 명이나 줄어드는 등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 라면 2025년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하고, 2040년 소멸고위험단계에 진입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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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 최근 10년 간 인구 변화 추이 |
28일 공개된 창원시정연구원의 제2차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보면, 2022년도 기준으로 창원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102만1487명이다. 이는 2020년 103만6738명에 비해 1만5251명, 10년 전인 2012년에 비해서는 무려 6만9984명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인구가 전국적으로 0.10% 상승한 반면에 창원시 인구는 0.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청년 인구 비율 역시 18.46%로 전국 19.88%보다 낮았다.
창원시 인구가 전국 77개 기초 시 단위 평균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년 뒤인 2025년이면 창원시가 소멸위험단계로 진입한다. 2040년이면 소멸고위험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창원시 인구가 금감하는 추세를 보이는 데는 무엇보다 낮은 임금과 청년 수요 일자리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9~34세 청년 인구 전출 사유 중 절반이 넘는 50.2%가 직업을 꼽았다.
실제로 창원 제조업 사업체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인구 30만 이상의 다른 지역 평균보다 낮고, 고부가가치 및 지식집약제조업 사업체 종사자 역시 전국 및 기초단체 시 단위 평균을 밑돌고 있다.(전국 57.8%, 기초단체 시부 53.6%, 창원 46.3%)
여기에 인구 1만 명당 대학원 재학생 수가 전국 81.2명에 비해 창원시는 35.9명에 그치는 등 산업 다변화를 위한 인적역량 형성체계 부족과 사회적 돌봄체계 미흡도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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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삼수 창원시 인구정책담당관이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창원시정연구원의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따라 창원시는 '100만 도시 유지'를 목표로 △혁신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 세대 미래보장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인구변화 대응 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 67개 추진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삼수 창원시 인구정책담당관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2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이 3대(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 추진과 청년보장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신산업공간 재편 등 도시구조 재편을 통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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