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특위 "선샤인 테마파크 특혜 정황…감사원에 감사 의뢰"

손임규 기자 / 2024-02-07 15:01:23
5~6일 관계 공무원 출석시켜 조사활동…"자료 제출 거부하고 모르쇠 일관"

'선샤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 밀양시의회 특별위원회(위원장 허홍)는 민간사업자 특혜 정황을 포착,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5일 밀양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조성사업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했다.[밀양시의회 제공]

 

특별위원회는 지난 5~6일 회의를 개최, 주무 부서 공무원들을 출석시켜 현안 사항들에 대한 사실 확인과 진상규명 활동을 벌였다.

 

이틀 동안의 조사 활동에서 △민간사업자 이익만을 위한 주주협약 변경 성급한 출자금 회수와 불합리한 정산 사업 정산 관련자료 폐기 △불법적 골재매각 수의계약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확인했다는 게 특위 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밀양시 주무부서가 민간사업자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특위는 주장했다.

 

특별위원회는 현재 상황에서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현재까지 파악된 자료를 정리한 후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허홍 위원장은 "시민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밀양관광단지조성사업단(SPC)의 이사회에 참석했던 공무원들이 되레 민간업자의 이익만을 챙겨준 상황"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특위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양시의회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허홍·강창오·박진수·석희억·정무권·조영도·최남기 등 시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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