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일 지체에 분위기 전환?…김동연 "8:0 탄핵 인용 믿어"

진현권 기자 / 2025-03-15 14:56:56
金, 이 상황에서 탄핵 기각은 대한민국 망조 가는 것
"경제·통합 과제…수많은 위기 극복 경험 등 제 강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탄핵 선고일이 지체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8:0 탄핵 인용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지난 14일 저녁 'TJB 8 뉴스'와의 특별대담을 통해 "'초반에는 8:0으로 빨리 결론이 날 것이다' 이런 분위기였는데 시간이 가면서 뭔가 분위기가 바뀌고 있고, 5:3 기각 얘기가 나오고, 6:2, 7:1, 이런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12월 3일 계엄과 내란의 현장을 TV로 전부 목도하셨다. 증거가 차고 넘친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일부 극우 세력의 준동이 있기는 하지만 일관되게 저는 그와 같이 차고 넘치는 증거로 봤을 적에 8:0으로 탄핵 인용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앵커가 "결과가 기각으로 나왔다. 그러면 민주당과 지사님은 국민통합에 어떻게 협조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기각이 나올 것이라고 추호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체포하도록 했고,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서 그냥 일반 국민 상식으로 봐도 그렇고 또 이 같은 불법 계엄을 우리가 제대로 응징 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상황에서 탄핵이 기각된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망조로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분명히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왜 김동연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시대 정신'으로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저는 지금 시대의 화두, 시대 정신을 두 가지로 본다. 하나는 경제이고 하나는 통합"이라며 "경제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통합은 쪼개진 나라를 또 쪼개진 국민을 함께 끌어안고 같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것이다. 저는 지금 경기지사로 있지만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경제 문제에 있어서 수많은 위기 극복의 경험과 국정 운영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서 누구보다 가장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 중인 김문수,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 중 누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한 명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다 손쉽다. 왜냐하면 개개인의 역량의 문제를 떠나서 지금 대한민국의 이 상황에서 내란과 계엄을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당에서 나온 후보이다. 어떤 후보가 나와도 민주당 후보에게 이길 수 없다"며 "지금의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 상 만약에 지금 내란과 계엄을 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주장하고 내란을 옹호하고 내란의 부역자 역할을 하는 그런 정당에서 나온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적인 웃음거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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