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14개 지자체장,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박유제 / 2024-01-03 15:14:31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단체장 공동명의로 여야에 건의서 전달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국책사업으로 주목받았던 '달빛철도 사업'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해를 넘기자,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UPI뉴스 DB]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14개 ··군 단체장들은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 건의서를 작성, 3일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에 전달했다.

 

건의서에 서명한 광역단체장은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다.

 

대구에서 광주까지 199㎞ 구간을 잇는 달빛철도의 건설 특별법은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적 법안이다. 지난해 8월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 대표 법안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경제논리를 앞세운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특별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되지도 못한 채 해를 넘기자, 경제성 위주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달빛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연계 교통망이 형성되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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