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중단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 2023-10-05 14:51:42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앞두고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앞두고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는 6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 1차 해양 방출과 마찬가지로 약 7800톤을 투기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9월 11일 종료된 1차 해양 방출 이후 희석설비 일부에서 도료를 바른 곳이 부풀어 올랐지만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의 방수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투기를 강행할 의지를 밝혔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30~40년간의 해양 방출이 아니라 그보다 더 긴 시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녹아내린 핵 연료를 원전 내부에서 하나도 제거하지 못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오염수가 발생할지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해양 방출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야 하며,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해야 할 것"이라고 공동행동은 주장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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