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측, 백지화 주장에 "K-컬처밸리 안전점검 뒤 12월 계약…2030년 준공 로드맵" 반박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3일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가) 'K-컬처밸리'를 백지화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동연 경선후보 캠프가 "발언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정면 반박했다.
![]() |
| ▲ 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운데)가 K-컬처밸리 사업추진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은 관리형보다는 종합 행정 능력이 필요한 시기다. 예를 들어 고양에 'K-컬처밸리'란 게 있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갑자기 계약을 해지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앵커가 "백지화를 했느냐"고 묻자 "백지화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경기도도 지체상금 갖고, 손해배상, 지체상금 소송을 하고 있고, 그 사업자 측에서도 소송을 제기하고 있고, 그래서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 가운데 (계약을) 해지하고 GH가 직접 하겠다고 했지만 할 능력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앵커가 '이재명 지우기의 하나였나, 의도적으로 지웠다고 보느냐'고 물은 데 대해 "모르겠지만 주민들은 그렇게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후보 캠프는 이날 반박 자료를 내 "오늘 추미애 후보의 라디오 인터뷰 발언 중 사실이 아닌 것이 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해당 사업은 CJ가 맡았던 지난 8년 간 이행률이 3%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부진했다. 그런데도 CJ측은 재계약 시점(2024년 7월)에 사업자 측이 물어야 할 지연배상금 3134억 원을 면제해 달라는 '특혜' 요구를 했을 뿐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히려 자신들이 계약하지 않겠다고 불합리한 주장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당시 (계약 해지) 결정은 도민의 세금 3134억 원을 지키기 위해선 부득이했다. 그런데 (추 후보가) 대기업의 3134억 원 특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이재명 지우기'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캠프 측은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을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레나 준공과 관련해서, 안전점검을 마치고 올해 12월 라이브네이션과 기본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기본협약 후 3개월 내 공사가 재개된다"며 "2030년 준공이라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따라서 'K-컬처밸리 백지화'라는 주장도 틀린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2월 6일 K-컬처밸리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와 GH는 8개월 간의 정밀 점검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10월부터 최종 협의를 거쳐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본협약 체결후 3개월 이내(2027년 3월) 공사를 재개하고, 43개월 이내인 2030년 하반기까지 아레나 공연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