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폭탄사고 피해자 보상·재발방지책 필요"

진현권 기자 / 2025-03-07 14:35:21
"군 기강 잡아야" 촉구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7일 포천 전투기 오발사고와 관련,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과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6일 오전 경기 포천에서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중 공군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며 노곡리 민가에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뉴시스]

 

도의회 민주당은 "어제 포천에서 절대 일어나서 안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전투기 훈련 중 폭탄 8발이 잘못 발사돼 중상 2명, 경상 13명의 인명피해와 주택 5곳, 창고, 성당, 비닐하우스, 차량 등이 파괴되었다. 군인도 14명이나 다쳤다. TV 화면 속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나 보던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사용된 폭탄은 건물·교량 파괴 등에 쓰이는 것으로 살상 반경이 축구장 1개 넓이에 이른다고 한다. 폭탄이 떨어진 곳에 주민들이 밀집해 있다면 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고는 납득할 수 없는 점이 너무도 많다. 폭탄이 조종사의 잘못된 좌표 입력으로 발생됐다. 첨단장비만 믿고 위험한 폭탄을 너무 안이하게 투하한 것이다"며 "더욱 한심한 것은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군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100분이 넘어서야 사고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 하에서 군의 기강이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비상계엄 당시 일부 정치군인과 이번 사고로 군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군은 내부 기강을 바로잡아 다시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충분한 보상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 경기도와 협조해 피해 주민들의 회복과 파괴된 지역의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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