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아카이브' 세계유산 등재 신청…김동연 "좋은 소식 있기를"

진현권 기자 / 2025-09-15 14:41:58
"저도 2학년 3반 도언이, 6반 영인이 자리에 앉아 편지 남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4·16 아카이브'의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5일 안산 '4.16기억교실'에서 추모의 편지를 쓰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sns 캡처]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기록, '단원고 4·16아카이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러면서 "'4·16기억교실'에는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마지막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며 "저도 2학년 3반 도언이, 6반 영인이 자리에 앉아 편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숨결과 얼굴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며 "기억교실은 그리움과 성찰,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담은 공간이다. 나아가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약속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내년 최종 등재심사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지난 2월 첫 삽을 뜬 '4·16 생명안전공원'이 '4·16 아카이브'의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차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에 '단원고 4·16 아카이브·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12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내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지역위원회 총회(MOWCAP)에서 세계 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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