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과대학 신설' 서명운동 참여자 70만 명 돌파

박유제 / 2024-01-16 15:19:47
의과대 설립 캠페인 및 1인 릴레이 지지 등 유치 활동 계획

경남 창원시 의과대학 신설 서명운동 참여자가 7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부터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는 창원시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및 궐기대회, 국회 토론회,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70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과대 신설을 위한 범시민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도내에는 현재 의과대학이 1곳(정원 76명)뿐이다. 인구 10만 명당 의과대학 정원은 2.3명으로 전국에서 13번째다. 전공의 정원도 수도권 지역에 61.6% 집중돼, 경남은 3.2%에 불과하다.


의사 부족으로 인한 지역민들이 받는 의료서비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2022년 미충족 의료율 전국 1위, 2021년 기준 경남의 간암과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13.9%, 23.9% 전국 1위다. 치료가 이뤄졌다면 생명을 건졌을 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47.3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84% 이상의 경남도민이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창원시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이자 산업도시라는 영광의 이면에 의료인력과 의료서비스 수준이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도는 아이러니 속에 살아왔다"며 "의과대학 신설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100만 서명운동 서명지를 청원서와 함께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중앙부처·국회 방문 건의, 의대 설립 촉구 및 홍보 기자회견, 1인 릴레이 지지 활동 등 유치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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