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에 입항해 친환경 연료를 급유하는 외항 화물선사를 대상으로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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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9월 울산항에서 PTS(pier pipeline to ship) 방식으로 진행된 바이오 메탄올 연료 공급 모습 [UPA 제공] |
이 같은 조치는 기존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과 함께 급유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에 대해 선사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유인책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 급유 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울산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급유하는 외항 화물선이다. 1척당 최대 1000만 원(인도출항 및 통과선박은 최대 5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 총 1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저유황유(황 함유량 0.5% 미만) 급유 선박대상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제도'는 국제 해양환경 규제에 맞춰 더욱 내실 있게 개편된다.
울산항만공사는 그동안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로 보편화된 저유황유 대신, 황 함유량 0.1% 미만의'초저유황유'를 급유하는 선박에만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항만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선사들이 급유 항만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지급형 인센티브를 신설하게 됐다"며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 유치를 통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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