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TV 유휴부지 본격 개발…경기도 4월 현물출자안 도의회 보고

진현권 기자 / 2025-03-10 14:51:31
유휴부지 2만5286㎡ 바이오 스타트업 등 집적단지 조성
GH, 업무시설·통합공공임대주택·기숙사 등 개발안 제시
도의회 승인 뒤 토지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 거쳐 착공

광교테크노밸리 유휴부지(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 개발이 본격 시동을 건다.

 

▲ 24일 오전 광교테크노벨리 부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교테크노벨리 유휴부지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광교 테크노밸리(TV) 유휴부지(2만5286㎡)를 바이오 스타트업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바이오 생태계 집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유지인 해당 부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시행자인 GH는 최근 유휴부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경기도의회에 보고했다.

 

GH는 해당 부지에 업무시설(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6만6433㎡), 통합공공임대주택(오피스텔) 386호(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6910㎡), 기숙사 281호(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8904㎡),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2만3277㎡)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건물 총 연면적은 14만5524㎡로 집계됐다.

 

건물은 건폐율 47%, 용적률 369%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4895억 원으로 추정(2023년 가치추정 - 금액 기준 토지비 등 1186억 원, 건축비 등 3370억 원, 예비비 339억 원)됐다. 현물 출자 뒤 GH에서 사업비를 부담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2월 24일 해당 부지를 방문해 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 근처에 한 200개가 바이오 관련 기업이다. 오랫동안 방치된 땅인데 이곳을 개발해 (바이오)집적 단지로 개발했으면 어떨까 한다"면서 "국비나 도비로 한계가 있다면 민간 기업이 일부 유치를 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우리가 TF를 구성해서 빨리 한 번 만들어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2005년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했지만, 이듬해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이 터지면서 백지화됐다.

 

이에 도는 같은 해 11~12월 도의회 경제위원회에 개발계획을 보고한 데 이어 지난해 1월21일 수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적율 200%→ 400%) 등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GH는 같은해 11월부터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신규투자사업 검토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이르면 4월 도의회 임시회에 '광교TV 유휴부지 개발계획 및 현물출자(안)'을 제출해 승인 받은 뒤 토지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광교TV 유휴부지를 개발하기 위해선 도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그 뒤 토지 감정평가 등 이후에 착공 윤곽이 나오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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