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CT 수출 역대 2위…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상승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7-15 14:27:43
수출액 1088억5000만 달러…전년比 28.2%↑
AI 열품 타고 반도체 수출액 49.9% 증가
무역수지 410억7000만 달러로 흑자 달성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2위에 올랐다. 무역수지는 410억70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정보통신산업 상반기 수출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ICT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8.2%가 상승한 108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상반기 ICT 수출액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2위를 차지했다.[픽사베이]

 

주력인 반도체를 포함해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휴대폰만 2.8% 감소했고 반도체가 49.9%, 디스플레이 14.6%, 컴퓨터·주변기기는 35.6%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는 AI(인공지능) 시장 성장과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49.9% 증가한 6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HBM(고대역메모리) 등 AI용 고사양 제품의 수출이 확대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101억 달러였다. TV와 PC 등 IT 기기의 수요가 회복되고 차량 등에 대한 패널 적용이 확대되며 수출액이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59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5.6% 상승했다. 기업들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PC 수요 증가가 동인이었다.

이외에 휴대폰은 55억8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 수출이 줄었다. 카메라모듈 등 휴대폰 부분품의 주 수요처인 중국의 수요 부진이 원인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7.3%↑), 베트남(21.7%↑), 미국(19.2%↑), 유럽연합(8.2%↑)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일본은 9.3% 감소했다.
 

▲ 월별 ICT 수출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수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늘었고 컴퓨터·주변기기와 휴대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컴퓨터 수입액은 335억4000만 달러(8.3%↑), 디스플레이 26억5000만 달러(29.6%↑), 컴퓨터·주변기기 72억9000만 달러(△6.5%), 휴대폰 34억4000만 달러(△6.1%)였다.

대만과 베트남, 미국에서 수입이 늘었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줄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