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의정부 간 6개 역 정차…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
7080세대 추억과 낭만의 열차였던 교외선이 오는 11일부터 다시 경기북부를 달린다. 2004년 운행 중단 이후 21년 만의 재운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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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외선 운행재개 노선도 .[경기도 제공] |
3일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고양시와 양주시, 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30.3㎞)이 재개통돼 오는 11일 오전 6시 첫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은 1964년 4월 첫 운행에 들어간 뒤 관광·여객·화물운송에 활용됐으며, 일영·장흥·송추지역으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에게 추억과 낭만의 교통수단이었다.
그러나 점차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적자 누적으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재개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지면서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운행중단 21년만에 다시 재개통에 들어가게 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까지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를 마쳤다.
교외선은 평일·주말·공휴일 등 하루 20회(상·하행 각 10회) 운행하며, 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이다. 교외선은 당초 지난해 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철도파업에 따른 시운전 차질로 일정이 늦춰졌다.
열차는 무궁화호 디젤기관차 등 5량 3편성(객차 2량)으로 운행되며,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원릉·대곡 등 6개 역을 정차한다.
운행은 한국철도공사가 맡고, 열차 운영비는 고양·양주·의정부시가 나눠 분담한다.
교외선이 개통되면 대곡역~의정부역간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20분 정도 단축(현재 90분 → 개통 이후 50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간 부족했던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수도권 순환 철도망 구축 등이 가능해져 경기북부 관광 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교외선이 재개통에 들어간다"며 "2004년 운행 중단 이후 21년 만에 재운행"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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