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가족 "셀프조사 우려 '국토부 조사위원장' 배제해야"

강성명 기자 / 2025-01-04 14:53:25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국토교통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위원회의 독립성이 보장하기 위한 별도 조사기구 설치나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조사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

 

▲ 4일 오후 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법률지원단 김정희 변호사와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가 무안국제공항에서 국토부 조사를 투명하게 운영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유가족과 법률지원단은 4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사 발생 7일이 지났는데도 조사 내용을 알지 못하는 깜깜이 상황이다"며 "조사단 구성과 운영이 이뤄지는지 투명한 진상조사를 할 수 있는지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참사 원인 중 하나인 공항 시설물 설치와 관리는 국토부가 주무부처인데 조사위를 국토부가 구성하고 조사위원장도 현 항공정책실장이다"며 "조사위 운영규정에도 이해관계자의 제척을 명시하고 있는데도 국토부 이해관계인이 셀프조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족단체 등이 추천한 전문가를 조사단에 포함시켜 공정성을 보장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