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차 문화의 본고장 보성이 '말차'를 앞세워 젊은 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축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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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포스터 [보성군 제공] |
보성군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대표 차 문화관광축제인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성말차! 젊음을 담다!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전통 차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프로그램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말차'를 핵심 키워드로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녹차 중심 이미지에서 나아가 말차를 활용한 산업·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축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보성 찻잎 따기와 전통 차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보성말차 브랜드관,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 파티)', 보성 티 마스터컵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찻잎 생산부터 음용까지 차문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보성말차 브랜드관'은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말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체험하고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차문화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체감하도록 했다.
차밭을 배경으로 열리는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 파티)'는 지난해 인기를 바탕으로 운영 기간을 4일로 확대하고 외국인 참여를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개편됐다. 보성의 자연경관과 차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다.
'보성 Tea지컬-100(녹차올림픽)', '녹차도둑을 잡아라(경찰과 도둑)', '보성 티-콘서트(Tea-Concert)' 등 세대별 참여형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해 축제의 활력을 높인다.
야간 프로그램 역시 강화됐다.
차밭을 무대로 한 '차밭 별빛 시네마(야간 영화관)'와 '보성에 물든 달(천체관측, 캠핑)' 등 감성형 콘텐츠를 통해 낮과 밤이 이어지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된다.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서상균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 차문화의 계승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보성말차를 중심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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