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에 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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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 직원 대상 AI 돌봄 로봇 시연 [광주시 남구 제공] |
남구는 홀로 거주하는 노인에 대한 가족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상의 안정적 돌봄을 위해 AI 돌봄 로봇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안심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보급되는 AI 돌봄 로봇은 모두 100대다.
지원 대상은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하거나 초기 치매,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고령자다.
남구는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사망이나 시설 입소, 타 지역 전출 등으로 공백이 생길 경우 대기자에게 순차적으로 로봇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급되는 AI 돌봄 로봇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일상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안부 확인은 물론 말벗 기능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돕고, 음성 안내로 복약 시간도 챙긴다.
여기에 일정 알림 서비스와 인지력 향상을 위한 퀴즈, 옛날 이야기, 음악·노래 기능 등을 통해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봇이 이용자의 활동량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해당 정보가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 전달돼 긴급 상황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AI 돌봄 로봇은 이달 안으로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광주시 남구는 "의료와 요양,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는 초고령 사회에 필수적인 정책 방향이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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