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숙사는 건조한 공기, 난방기기 사용의 급증, 기숙사 내 산책로 낙엽 등 가연물의 증가로 화재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가을철을 맞아 입사생들에게 소화기의 작동법과 초기화재진화 실습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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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경기도기숙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소방안전교육 모습. [경기도기숙사 제공] |
지난 11일 저녁 진행된 소방안전교육에는 270여 명의 경기도기숙사 입사생과 전 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상황 전파 요령, 피난 대피 요령 이론교육에 이어 야외 교육장에서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해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화재진화 실습을 진행했다.
소화기 활용 화재진화 실습 간에는 재활용 깡통에 모닥불을 지펴 소규모 화재 상황을 연출했으며, 기숙사 측은 이웃 주민들의 화재 오인신고 방지를 위해 인근 소방서에 사전 신고하고, 진화용 소화기를 현장에 비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화재진화 실습에 참여한 입사생 조홍익(20)씨는 "기숙사에 들어오기 전 소화기 작동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고 나와는 무관한 일로 여겼다. 전문강사의 구체적이고 열의 있는 실내교육 후 직접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진화해 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입사생 김재영(28)씨는 "경기도기숙사는 다수의 청년 남녀가 함께 생활하는 주거시설로 화재 상황을 최초로 지켜본 사람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다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화기 작동법을 습득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그 역할을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기숙사는 지난 5월 입사생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상황을 가정한 화재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는 입사생들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진화 실습을 반영해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공공기숙사답게 가을철 화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가을철에는 기숙사 내 산책로 주변에 낙엽도 많이 떨어져 비인가전열기구 사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화재 취약 요인이 내재해 있다"며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입사생들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시키는 목적을 갖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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