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봇물 처럼 터지는 "윤석열 퇴진"

이상훈 선임기자 / 2024-12-05 14:21:25
▲ 계엄 해제 이틀째인 5일 전국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촛불집회',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촛불집회. [이상훈 선임기자]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만의 해제.


한 편의 블랙코미디가 끝난 뒤 이틀째인 5일에도 전국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촛불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동시다발적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4일에 이어 5일에도 오후 5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6개 야당 소속 의원과 시민들이 모여 촛불 문화제를 연다.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헌법을 위반한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집회를 이어간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틀째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저녁 6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석열 퇴진 시민대회'를 이어간다.

군사정권의 비상계엄 당시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했던 광주에서도 4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렸으며, 부산에서도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가 열렸고, 대구 동대구역 광장과 경북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달았다.

5일 정오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을 위한 1만 그리스도인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내란죄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기자회견 후반에 3대가 해병 가족인 부부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다.

4일 동국대에 이어 5일에 서울시내 대학가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여대,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에서 시국선언이 있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윤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학생총회가 열린다. 2019년 제자 성추행 교수 파면을 요구하는 학생총회 이후 처음이다. 학부생의 10%인 2000여명이 참석하면 총회가 성사된다.

 

▲ 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철도노조 서울본부 파업출정식에 등장한 페러디물. [이상훈 선임기자]

 


 


 


 


 


 


 

 

▲ r계엄 해제 이틀째인 5일 전국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촛불집회',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2024.12.05

 

▲ 5일 정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해병대예비역연대의 윤석열 퇴진 기자회견.[이상훈 선임기자]

 

▲ 5일 정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해병대예비역연대의 윤석열 퇴진 기자회견에서 3대가 해병인 부부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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