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 풍선 살포에 즉각 상응 조치
대통령실이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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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이뤄진 북한의 세 번째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회의 후 대통령실은 보도 자료를 통해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북 확성기 설치, 방송 실시' 방침을 밝혔다.
또한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문제로 NSC 회의가 소집된 것은 지난 2일 이후 7일 만이다. 2일 NSC 상임위원회 후 정부는 오물 풍선 살포 등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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