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이은 폭염에 합천군 가축전염병 비상…드론 긴급방역 안간힘

김도형 기자 / 2025-07-28 15:14:10

경남 합천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 12개 반을 동원해 드론을 이용한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폭우로 침수 피해로 입은 폐사축 발생 지역에서 드론 방제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모습 [합천군 제공]

 

극한호우 이은 폭염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이어지고 죽은 동물(폐사축) 및 부패한 사료 등으로 인해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자, 합천군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방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군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을 동원해 피해 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랜더링 업체를 통한 신속한 폐사축 수거와 처리를 통해 주변 환경 오염과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28일에는 가축 폐사 등 침수 피해가 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 전담팀의 소독 드론을 투입해 축사 지붕과 폐사축 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드론 소독에는 경남도 동물방역과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함께 참여,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현황을 청취했다.

 

군은 침수지역에 아직 물이 고여 있고 잔여 분변 등으로 인한 질병 매개 해충의 증식과 전염병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인 만큼, 피해 농가의 수습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독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병천 축산과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 수습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축전염병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개별 농가에서도 자체 소독과 축사 내외부 정비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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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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