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적이라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 황교안에 분개

임혜련 / 2019-07-29 13:57:05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7일 대전시당 당원교육행사에서 "우리가 대적해야 할, 이겨야 할 상대방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있을 수 있나"라면서 "이 기사를 보고 사실 아니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군 통수권자한테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얘기하는 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당을 이끌어가는 두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으로 이끌어 가면 안된다"며 "다시는 이런 발언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경안이 국회에서 96일째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그는 "여야가 한마음으로 추경으로 대응해도 늦은 상황인데 자유한국당은 이래 저래 조건을 붙여 발목을 잡는데 안타깝기 그지 않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일에도 다 때가 있다"면서 "한국당은 이런 때야 말로 국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서는 초당적 협력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관련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0.3%p 상승한 52.1%를 기록했습니다. 2주 연속 상승했지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상승 폭은 전주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p 오른 43.2%로 2주 연속 상승세와 함께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20%대에 머물렀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2~26일 전국 유권자 2512명을 상대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1%로 전주보다 0.3%p 올랐습니다. 


유피아이뉴스 임혜련입니다.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혜련

임혜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