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가 키운 '해양오염'…전남 서·남해 사고 30% 증가

강성명 기자 / 2026-01-22 14:01:00

지난해 전남 서·남해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최근 5년 평균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해해경청 소속 해양경찰 직원들이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제공]

 

22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93건이 발생했고, 기름 등 오염물질 16.1㎘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어선에서 발생한 오염사고가 48건(5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35건(37.6%)으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여수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 37건(39.8%)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서해해경청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기자재를 투입해 신속한 방제조치를 실시하고,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높은 선박을 대상으로 유류이적 246㎘, 봉쇄 82개소 등 사전 배출 방지 조치를 시행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서해해경청은 "부주의와 선박 사고로 인한 대규모 기름 유출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양오염 취약해역을 집중관리하고 해양오염신고 포상금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해양종사자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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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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