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생산' 함양 햇양파, 대만 첫 수출 '활로'

박종운 기자 / 2025-06-09 14:29:59
9일 선적 비롯해 총 100톤 수출
국내 수급 안정 위한 선제 조치

경남 함양군은 9일 오전 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강선욱)에서 농협 주관으로 2025년산 양파를 올해 첫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 9일 오전농협  함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 모습 [함양군 제공]

 

이날 선적식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군의장,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 노춘석 농협 군지부장, 농협중앙회 김정호 원예수급부장,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 이홍주 양파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양파는 전국적으로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함양군은 국내 양파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선적된 양파는 25톤(40ft 1대) 규모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총 100톤가량을 1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무역업체 창락농산을 통해 대만 현지 대형마트 체인에 유통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양파 수급안정 위한 선제적 수급관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수매비축(3만톤), 자조금 활용 저품위 상품 출하 억제(4000톤) 등을 통해 과잉물량을 전량 해소하고, 중생종 양파(3000톤)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출하를 연기토록 했다.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기상 여건 호조와 병해충 발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109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운 기자

박종운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