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고 육아수당정책 효과…출생아 증가율 80% 육박

강성명 기자 / 2024-05-27 13:54:11

강진군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전국 최고·최대 수준의 육아수당정책이 갈수록 효과를 보이고 있다.

 

▲ 강진군·전남 일선시군 출생률 비교 그래프 [강진군 제공]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강진군 출생아수는 79.3% 증가한 52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역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이 80%에 가까운 75%였기 때문으로, 전입자 비율은 25%였다.

 

강진군 육아수당정책이 실제 출산과 육아에 따른 가정경제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면서 지역 거주자의 출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남도내 일선 시군의 평균 출생률은 –5.2%로 나타나면서 강진군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강진군은 강진형 육아수당정책 도입으로 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월 약 86만원에 대한 70%를 지원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단의 결단을 내렸다.

 

강진군 육아수당은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0세부터 7세까지 매달 60만원 씩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022년 10월 제도 시행 이후 2024년 4월말 현재 누적 2648명, 육아수당 17억2000만 원이 지급됐다.

 

84개월동안 1인당 60만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육아수당 제도 시행 이후 2022년 출생아는 93명이었는데 2023년 출생아는 154명으로 무려 65.6%가 증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처럼 강진형 육아수당이 출산율 증가에 유의미한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는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양육지원을 비롯해 돌봄, 놀이, 교육 등 아동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책들이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진형 아이돌봄사업을 비롯해 맘편한센터, 목재놀이터 등 놀이시설 확충, 336억 원 투입이 확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 적기 추진,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강진 조성으로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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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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