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당 운영위원회 설치, 지역화폐 지급 원칙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위원(민주·안양6)은 지난 12일 안양상담소에서 미래평생교육국 청소년과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조례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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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위원(왼쪽)이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청소년과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청소년수당 지급 조례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이 조례안은 아동수당을 받는 8세 미만 아동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9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기본소득(현재 24세 지급) 정책 사이에서, 8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또 19세 이상 청년들은 경기도 청년정책의 대상이 돼 여러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정작 사회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기(8~18세)에는 경제적 지원이 없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 위원은 "청소년들이 학업과 자기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수당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인해 기회가 차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 내 8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수당을 지급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청소년들의 학업·문화·건강 등을 지원함으로써 공정한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정책의 공정·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운영위원회 설치, 수당 지급 대상 및 요건 명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수당 지급 방식과 관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복지를 고려해 지역화폐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대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위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강조하시는 '휴머니즘과 이코노미(휴먼노믹스, Humannomics
)'가 바로 이런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다"며 "청소년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사람 중심의 경제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평소 휴먼노믹스를 통해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해 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도민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것이 결국 경기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당 도입이 '휴먼노믹스' 정책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경기도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위원은 청소년수당 도입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 내 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학부모, 교육 전문가 및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위원은 "청소년수당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례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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