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경남 밀양아리나에서 열린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4일 저녁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썸머 환타지아를 끝으로 12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 ▲ 4일 저녁 폐막공연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썸머 환타지아' 모습 [밀양시 제공] |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6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하고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포함해 관객 1만7000여 명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하이타이' '쇼그맨파이브가이즈' '그놈은 예뻤다'등 초청 공연에는 연일 매진 사례가 이어져 공연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밀양시는 설명했다.
국내 최고 수준인 개막작 '에쿠우스'와 관객 참여형 연극 '예외와 관습', 독창적인 해석과 연출의 '굿바이 햄릿'은 대작에 어울리는 스케일을 과시했고, 전국의 개성 넘치는 극단의 '아모르 파티', '블루도그스' 등도 색다른 볼거리와 여운을 남겼다.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차세대 연극인들의 참신한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MZ연출가전에서 5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미래상에는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날개-돋다'가, 고마나루상은 'DIEGO'가 수상했다.
대학생들의 전국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대학극전에서는 국내 연극, 뮤지컬 학과와 동아리 단체가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예선을 통과한 5팀 중 호원대학교의 '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가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연극 도시 밀양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극작가의 창작 여건 개선 및 창작활동 도모를 위한 제1회 밀양희곡상은 황수아의 '터지지 않은 폭탄'이 선정돼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내년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밀양공연예술축제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시민 모두가 즐기는 문화예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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