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천-밀양단장천·동창천, 지방하천→국가하천으로 승격

박유제 / 2023-12-28 16:27:56
경남도, 재해예방사업 2613억 예산 절감 효과

경남의 지방하천 3곳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국가 차원의 재해예방사업이 이뤄진다. 이로써 경남도는 재해예방사업 예산 2613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낙후된 지방하천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전국 20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켰다. 경남에는 창원시 창원천, 밀양시 단장천·동창천 등 3곳이다.

 

▲ 왼쪽부터 창원천, 단장천, 동창천 [경남도 제공]

 

경남의 지방하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71곳으로, 하천 연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674㎞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방하천에 매년 1330억 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하천 정비율은 42.47%로, 전국 평균 47.33%보다 낮은 실정이었다.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게 되면 하천의 재해예방능력 강화는 물론, 하천 관리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서 국가로 이관돼 지방재정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창원천은 901억, 단장천 1551억, 동창천 161억 원을 합쳐 총 2613억 원의 하천재해예방사업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창원천은 남천과 함께 창원을 관통하는 주요 도심하천으로 2016년 10월 태풍 '차바'때 창원천 범람 및 2023년 8월 태풍'카눈'내습시 범람위기 등 상시 재해로부터 침수위험이 있었다.

단장천은 밀양댐 방류시 단장천을 경유해 밀양강에 합류되는 지방하천으로, 관리체계 일원화 필요에 따라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창원천 등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승격에 제외된 하천에 대해서도 국가하천으로 추가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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