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5일 기후대응댐 설치사업 후보지인 서암저수지에서 오태완 군수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우곡마을 주민들과 만나, 지역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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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군수가 5일 우곡마을 주민들에게 댐 필요성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
오 군수는 "가례천댐이 완공되면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이 생긴다"며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댐 건설과 관련한 행정절차와 기본계획 수립, 예타, 기본·실시설계 등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댐 계획 및 건설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오 군수는 "댐을 짓게 되면 기존에 하천만이 견뎌야 할 홍수를 댐과 하천이 나눠서 분담하기에 의령 지역에 충분한 홍수 예방효과가 있다"며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면 군 실정에 맞는 관리계획 등을 반영해 극한 호우에도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7월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14곳을 발표한 바 있다. 의령군 서암저수지는 홍수조절댐 후보지의 한 곳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지역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주민공청회가 무산됐지만, 이번 달에 댐 건설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댐 후보지를 확정하면 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7년부터 기후댐을 건설할 예정이다.
의령 가례면 괴진리 서암저수지 밑에 있는 우곡마을 주민들은 "제방을 높이면 주민 머리 위에 물 폭탄을 설치하는 것과 같다"며 댐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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