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으로 기선제압

김병윤 / 2018-10-05 13:44:26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4안타만 내주고 3진은 8개 챙겨

미국프로야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 첫 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 류현진(31·LA 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올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104개(종전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사사구는 하나도 주지 않고 삼진은 8개나 챙겼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4회 애틀랜타 투수 션 뉴컴으로부터 우전안타를 얻어냈다.

 

이날 류현진은 94마일(151㎞)에 이르는 빠른 공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날카로운 제구력도 호투를 뒷받침했다. 1회초 2사 후부터 5회 2사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족 피더슨(1점)과 맥스 먼시(3점), 엔리케 에르난데스(1점)의 홈런포 등을 엮어 같은 리그 동부지구 1위 팀 애틀랜타를 6-0으로 완파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 첫해인 2013년 10월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7이닝 무실점) 이후 5년 만이자 두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 류현진(31·LA 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 호투를 펼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성적은 4경기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은 2.81에서 1.96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에 이어 8회 퍼거슨, 9회에는 알렉스 우드가 등판해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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