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 부른 "공감 부재·분열·아집·불통·회피의 정치" 지적
"윤석열 정부 성공과 보수 정치 재건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겠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15일 총선 패배를 자초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주요 문제점을 지적하고, 침묵했던 자신들의 비겁함을 반성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첫목회는 4·10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했던 30·40세대 인사들을 중심으로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다.
![]() |
| ▲ 국민의힘 첫목회 이재영 간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을 주제로 밤샘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첫목회 회원들은 14일 저녁부터 서울 종로에서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을 주제로 밤샘 토론을 진행했다. 15일에 발표한 성명서는 그 결과물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의 매서움을 목도했다"며 "국민은 선거 운동 기간뿐 아니라 우리의 지난 2년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패배를 초래한 지난 2년간의 주요 문제점으로 "이태원 참사에서 비친 공감 부재의 정치, 연판장 사태로 비친 분열의 정치, 강서 보궐 선거로 비친 아집의 정치, '입틀막'으로 비친 불통의 정치, 호주 대사 임명으로 비친 회피의 정치"를 지목했다.
이들은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다"며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반성한 후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 정치의 재건을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