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시대' 예언 허경영, 그가 제시한 미세먼지 해결법

김혜란 / 2019-03-07 15:21:50
2년 전 강연, '천재적인 미세먼지 해법'으로 급부상

7일 전국 8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벌써 일주일째.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대란에 한국은 '숨통 트일 날'이 없는 상황이다.

 

▲ '허경영의 천재적인 미세먼지 해결법'이란 제목의 한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튜브 '허경영강연짤' 캡처]

 

이에 '허경영의 천재적인 미세먼지 해결법'이란 제목으로 네티즌들 사이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영상이 있다.

 

이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2017년 4월 1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강연 중 일부를 편집한 것으로 "미세먼지만 해결해준다면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실현 가능성은 없겠지만 가슴만은 뻥 뚫린다"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 온라인서 인기를 끌고 있는 '허경영의 천재적인 미세먼지 해결법'이란 편집 영상의 원본이다. [유튜브 '허경영강연' 캡처]

이 강연에서 그는 "황사·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식 시대'가 올 것이다"면서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황사와 공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로 질식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걸 해결할 정치인은 아예 없지만, 허경영은 할 수 있다"고 주장한 그는 다소 독특한 '질식 시대' 대비법을 제시했다.

"대통령이 돼서 중국 정부와 마주 앉아 눈에서 레이저를 쏠 것"이라는 그는 "그렇게 하면 중국 애들은 알아서 긴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에겐 구체적인 대(對)중국 방안도 있었다. 허경영은 "'하늘궁(허경영의 거주지이자 강연장) 예산' 일부를 중국에 전달해 사막을 없애는 데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 건설 업자를 붙여 잔디밭 깔아 골프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도 예산을 내놓으라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경영은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후 지난해 말 피선권을 복권했다.

이후 2022년 차기 대선에 도전하다는 입장을 밝힌 허경영. '질식 시대'에 이은 그의 다음 시대 진단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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