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 8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벌써 일주일째.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대란에 한국은 '숨통 트일 날'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허경영의 천재적인 미세먼지 해결법'이란 제목으로 네티즌들 사이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영상이 있다.
이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2017년 4월 1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강연 중 일부를 편집한 것으로 "미세먼지만 해결해준다면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실현 가능성은 없겠지만 가슴만은 뻥 뚫린다"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 ▲ 온라인서 인기를 끌고 있는 '허경영의 천재적인 미세먼지 해결법'이란 편집 영상의 원본이다. [유튜브 '허경영강연' 캡처] |
이 강연에서 그는 "황사·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식 시대'가 올 것이다"면서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황사와 공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로 질식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걸 해결할 정치인은 아예 없지만, 허경영은 할 수 있다"고 주장한 그는 다소 독특한 '질식 시대' 대비법을 제시했다.
"대통령이 돼서 중국 정부와 마주 앉아 눈에서 레이저를 쏠 것"이라는 그는 "그렇게 하면 중국 애들은 알아서 긴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에겐 구체적인 대(對)중국 방안도 있었다. 허경영은 "'하늘궁(허경영의 거주지이자 강연장) 예산' 일부를 중국에 전달해 사막을 없애는 데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 건설 업자를 붙여 잔디밭 깔아 골프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도 예산을 내놓으라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경영은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후 지난해 말 피선권을 복권했다.
이후 2022년 차기 대선에 도전하다는 입장을 밝힌 허경영. '질식 시대'에 이은 그의 다음 시대 진단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