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도시' 담양군, 슬로시티 협의회 이끈다…회장군 선출

강성명 기자 / 2026-03-24 13:39:33
14개 회원 시·군 참여 총회서 압도적 지지로 선정
죽녹원·슬로시티 마을 기반 도시 브랜드 경쟁력 주목

전국 슬로시티 도시를 대표하는 협의회 수장이 전남 담양군으로 결정됐다. 느림의 가치를 도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담양이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슬로시티 네트워크를 이끌게 됐다.

 

▲ 정철원 담양군수가 지난 23일 태안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군으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태안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9기 회장군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14개 회원 시·군 지자체장과 관계 공무원, 한국슬로시티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 임원진 선출, 차기 총회 개최지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담양군은 회원 시·군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아 회장군으로 선정됐으며, 정철원 담양군수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7년 정기총회 개최지 또한 담양군으로 확정됐다.

 

담양군은 그동안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창평 슬로시티 마을 등을 중심으로 '천천히 걷고 머무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슬로시티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14개 회원 시·군의 신뢰와 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회원 도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슬로시티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담양군 또한 슬로시티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춰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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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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