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발표 연기

진현권 기자 / 2024-11-26 17:25:37
심사에 심층 질의 추가…12월 초 발표 예정
고양 등 9개시 신설, 부천 등 3개시 전환방식 공모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발표가 연기됐다.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고 지정을 위한 1단계 절차인 예비 지정 발표를 다음 달 초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류 심사에 심층 질의(면접)가 추가되면서 불가피하게 예비 지정이 2주 정도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학고 지정을 심사할 심의위원들(외부 7명)이 2주 전 워크숍 과정에서 서류만으로 심사하는 것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수용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5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에 통보했다.

 

심층 질의는 공모신청서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 학교 운영 계획, 교육과정에 걸쳐 온라인으로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학교 설립(40점), 학교 운영(30점), 교육과정(3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 8일까지 과학고 공모를 접수한 결과, 모두 12곳에서 신청서를 냈다.

 

고양·구리·광명·시흥·김포·이천·용인·화성·평택 등 9개 시는 과학고 신설 방식으로, 부천(부천고)·성남(분당중앙고)·안산(성포고) 등 3개 시는 과학고 전환 방식으로 각각 지원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다음달 초 서면·면접 결과를 근거로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1월 초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심의회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 등에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종 특목고 지정 고시는 내년 3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2005년 경기북과학고 개교 20년 만에 과학고 신규 지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 위원들이 서류 심사만으로 부족하다며 조금 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층 질의를 요청해 수용했다. 이로 인해 1단계 과학고 예비 지정이 다음 달 초로 연장됐다"며 "내년 1월 초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장관 동의 등을 거쳐 3월 중순 최종 고시 될 것 같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현권 기자

진현권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