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고도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07개로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개인 최다 투구 수는 114개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까지 떨어뜨렸다.
이날 경기로 규정이닝에 들어선 류현진은 탈삼진/볼넷 비율에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 단 2개의 볼넷만 내주며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말 선두타자 두가르와 2번 타자 오스틴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무사 2·3루 위기에서 3번 타자 벨트에게 우익수 희생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계속된 위기에서 4번 타자 포지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5번 타자 몽고리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1회 말 위기를 벗어났다. 1회 한 점을 내준 것이 유리한 실점이었다.
류현진은 3회 말 부터 6회 말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잡아내며 에이스의 면모의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저스는 6회 초 1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의 패전투수 멍에를 벗게 했다.
8회 말까지 혼신의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리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1·2루에서 구원투수 바에즈가 샌프란시스코 4번 타자 포지에게 끝내기 좌전안타를 내줘 1대2로 졌다.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6대4로 앞선 6회 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홀드(중간계투를 한 구원투수로서 세이브와 같은 요건을 충족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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