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교 통학로 안전확보에 행정력 집중

최재호 기자 / 2026-02-04 13:37:07
올해 58억 들여 학교 안팎 통학로 개선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 통학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 부산교육청 청사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초등학교 통학로 미끄럼방지 포장, 빛바랜 어린이보호구역 문자 도색 등 기본적인 환경 개선은 물론,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확장 사업까지 추진하며 통학로 개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2023년 초등학생 통학로 사망사건 이후, 교육청 소유의 학교 부지를 활용해서라도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개선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도 8개 교에 16억 원을 들여 화단 철거 등으로 확보한 부지를 통학로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수성초 등 13개 교를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포장, 어린이보호구역 문자 도색 등 통학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달부터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통학로 환경 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통학 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통학안전지킴이 312명을 등·하교 시간대에 배치하고,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생 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어떤 교육 정책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라며 "지속적인 통학로 개선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최근 3년간(2023~2025년) 스쿨존 개선 사업에 135억,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부 특별 교부금 26억, 학교 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 사업 57억 등 모두 2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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