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83억 확보…악취 민원 해소 발판

강성명 기자 / 2026-03-26 13:42:25
전남 유일 선정…폐기물 처리시설 이전·정비 추진
2030년까지 환경 개선…쉼터·산책로 조성 계획

장기간 이어진 악취 피해로 불편을 겪어온 장흥군 회진면 진목마을이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 장흥군 직원들이 장흥군 회진면 진목지구 농식품부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전남 유일로 선정돼 사업비 83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위해시설을 이전·정비하고, 주거와 생업, 휴식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진목마을은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가축분뇨 등 폐기물 처리시설 2곳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악취로 인해 주민이 오랜 기간 피해를 호소해 왔다.

 

악취 문제는 주민 삶의 질 저하는 물론 귀농·귀촌 기피 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장흥군은 사업자와 주민 간 협의를 이어가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2030년까지 해당 시설을 정비하고, 정비된 부지에는 주민공유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군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번 사업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촌공간 재생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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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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