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캐피탈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고 유동성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신협회는 "최근 캐피탈 부동산PF 시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사업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캐피탈업계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자본은 33조2000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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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금융협회 CI. [여신금융협회 제공] |
지난해 9월 말 기준 캐피탈업계의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며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도 11.2%로 지난해 12월(12.7%)보다 감소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부동산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증가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인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해당 여신에 대해 약 1조 원 수준의 충분한 충당금(준비금)을 적립하기 위한 것으로 캐피탈업권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연착륙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PF 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 2.2%에서 2023년 6월 말 3.9%로 1.7% 포인트 증가했으며, 지난해 9월 말에는 4.4%로 전분기 대비 0.5% 포인트 올라가는 등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다.
여신협회는 "최근 여전채 시장은 여전채 매수세 강화로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점차 안정세로 회복 중"이라며 "PF리스크 증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유동성 비율 유지 등 선제적 노력도 병행 중이고, PF를 취급 중인 여전사가 대부분 지주계 계열회사로 대주주의 지원능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즉시가용 유동성 비율은 419.8%, 원화 유동성 비율은 158%로 높은 수준을 지속·유지하고 있다.
끝으로 여신협회는 "캐피탈업권은 PF대주단 협약, PF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등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과 함께 PF리스크가 업권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건전성을 제고해 PF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축소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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