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역 전남 완도 '물김' 생산량 25% 증가

강성명 기자 / 2025-11-25 13:50:59

청정 해역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물김 채취가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완도군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 현장 [완도군 제공]

 

25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군외면 당인리 등에서 이뤄진 물김 위판량은 지난 24일 기준 167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5톤 보다 증가했다.

 

120kg 마대당 가격은 최저가 16만 원, 최고가는 66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김 면허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완도군에서만 1만3166ha에서 300개 어가가 17만9638책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다.

 

면허 허가만 170개 어가에 1만3177ha 으로 지난해 1만2436ha보다 6% 증가했다.

 

또 맹선리, 미라리, 득암리 등 4개 지역에서 다음 달 위판을 시작하면 생산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해수부로 허가 받은 김 양식 신규 면허 550ha가량을 올해 신규 배정한 점도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완도 김은 포자를 붙인 김발을 수면에 띄워 기르며 햇빛과 바람에 노출돼 김 고유의 맛과 향이 좋다.

 

특히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며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 함유하고 있다.

 

완도군은 "품질 좋은 김 생산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인증 부표 공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 "기존 어업인 중심의 폐쇄적인 면허제도를 지속적으로 변화해 김 양식 경영을 희망하고, 계획 중인 모든 어가에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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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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